환경부, ‘4대강 수질관리 미흡’ 감사 결과 수용

입력 2013.01.18 (10:49)

수정 2013.01.18 (23:23)

4대 강 수질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적합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환경부는 감사원 지적 내용을 앞으로 수질 정책을 추진할 때 적극 검토,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오늘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질은 기상·오염원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사업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선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감사원 지적 내용을 향후 수질정책에 적극 검토, 반영하겠으며 하천 부영양화 방지대책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또 수질관리 기준이 부적정했다는 지적에 대해, 기존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BOD 중심에서 화학적 산소요구량, COD와 녹조의 주요 원인인 총인, 즉 TP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4대 강 수계의 조류 대책이 없었다는 지적과 관련해 조류 저감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조류 경보제와 수질 예보제가 부적정하게 시행됐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발령 기준을 합리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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