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협의회…4대강 문제·민생 현안 등 논의

입력 2013.01.18 (12:01)

수정 2013.01.18 (23:23)

<앵커 멘트>

새누리당과 정부는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4대강 사업 문제와 민생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정부 조직 개편안에 반발하는 여당내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마지막 고위 당정협의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새누리당은 4대강 사업 부실을 지적한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해결책 제시를 정부에 요구했다고 이상일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일부의 문제가 마치 전체가 문제인 것처럼 알려지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민 걱정이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 현안도 집중 논의됐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 물가와 관련해 농산물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서비스 요금 등의 부당 인상을 막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합리적인 전력 소비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전기요금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당정은 새누리당의 중점 추진 법안과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은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자격으로 당정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 조직 개편안에 반발하는 당내 의견에 대해 앞으로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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