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대강 사업 감사 결과 반박

입력 2013.01.18 (13:47)

수정 2013.01.18 (23:23)

4대강 사업이 설계와 시공, 효과면에서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는 어제 감사원의 발표에 대해 사업 주체인 국토해양부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이 지적한 4대강 보의 안전과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핵심시설인 보의 경우 암반과 철판 기초 위에 건설됐고 철판 기초 주변에는 모래층을 통해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이른바 '쉬트파일'을 설치해 보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보의 바닥 보호공이 15개 유실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하천 설계 기준을 잘못 적용해 나온 결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준설량과 유지 준설비 규모가 지나치게 많다는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하상이 안정화되면 대폭 감소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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