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4대강 사업 ‘대국민 사기극’ 드러나”

입력 2013.01.18 (11:24)

수정 2013.01.18 (23:23)

환경운동연합 등 4개 환경단체는 오늘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에 대한 시민사회의 지적이 감사원 감사 결과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며 4대강 사업이 '대국민 사기극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 단체들은 이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감사에서 밝혀진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숙연하게 받아들이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한 뒤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어제, 4대강 사업이 수질관리와 보 안전성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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