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히로시마 능가하는 핵기폭장치 실험 가능성”

입력 2013.01.27 (19:35)

수정 2013.01.27 (19:56)

북한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폭발력을 웃도는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핵미사일 전문가인 블라디미르 예브세예프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위력을 웃도는 20킬로톤 이상의 기폭장치 실험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예브세예프는 또 북한이 40kg 이상의 플로토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핵실험에 고농축 우라늄보다 폭발력을 높인 플루토늄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브세예프는 이와 함께 북한이 아직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장착할 정도로 탄두를 소형화하는 기술을 확보하기는 어렵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핵탄두 시험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북한이 은하 3호 발사로 500kg 정도의 탄두를 싣고 만 킬로미터 이상을 비행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다는 분석에 대해 지나친 과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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