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고강도 대북 제재조치 마련

입력 2013.03.06 (17:00)

수정 2013.03.06 (17:24)

<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기존의 대북 제재결의안보다 훨씬 강도 높은 추가 제재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의 제재 결의는 이번 주 내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조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전체회의에서 확정한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는 우선 그동안 권고 수준에 머물렀던 선박 검색과 금융제재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외교관에 대한 불법행위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초안에는 의심스런 화물이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의 이·착륙과 영공 통과도 허가하지 않는 조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산동결과 여행금지가 적용되는 대상에 개인 3명과 법인 2개가 추가되고 북한이 무기, 사치품 거래에 사용하는 현금다발이 든 돈 가방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고위층을 겨냥해 요트와 경주용 자동차 등 구체적인 수입 금지 품목도 밝힐 예정입니다.

<인터뷰> 라이스(유엔 주재 미국대사)

안보리는, 회원국들의 검토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일, 최종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한편, 美 의회도 오늘 청문회를 열고 북한에 실질 타격을 줄 수 있는 강력한 금융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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