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시내 버스·열차에 군사용 위장그물 덮어”

입력 2013.03.06 (18:51)

수정 2013.03.06 (19:29)

북한이 평양 시내의 버스와 열차에 군사용 위장 그물을 덮어씌우는 등 이례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평양 중심부에는 인적이 많고 거리를 걷는 시민의 표정에 큰 변화는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만, 북측은 시내를 오가는 버스와 열차에 군용 차량을 나뭇가지 등으로 위장할 때 사용하는 그물을 덮어씌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북한이 1993년 3월에 핵확산금지조약 NPT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하기 직전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을 때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 제재 움직임과 한미 간 합동군사 훈련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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