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월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같은 달에 한중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어 이른바 4강 외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방문국은 미국으로 결정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초순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엽니다.
<녹취> 윤창중(청와대 대변인) : "최근 한반도 정세와 동맹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 등을 감안한 것이다"
백악관도 박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공식확인했습니다.
<녹취> 톰 도닐런(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과 한미 동맹 발전 방안을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양국간 현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도 같은 5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해 베이징에 이어 이번엔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일본 정상과 함께 동북아 안보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후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미국방문 시기와 구체적인 의제 등을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