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획, 체육, 관광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행시 26회 출신으로 당시 체육부 국내체육국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관직에 들어섰다.
온화한 성품으로 부서 간 업무 조정 능력이 뛰어나며, 조용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업무 효율을 중시하고 권위적이지 않아 후배들이 많이 따르는 편이다.
2011년 3월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예산 확보 등에서 역량을 발휘해 부처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화부 예산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서는데 이바지했다. 문화부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2.2%나 늘어난 4조1천723억원으로 책정됐다.
체육부와 문화부가 합해진 뒤 문화체육부에서 수년간 청소년 업무를 맡았고 무형문화재과장, 관광시설과장, 국제관광과장, 국제체육과장 등을 거쳤다.
사십대 초반인 2003년 청소년국장으로 전격 발탁됐고, 이후 체육국장과 관광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휘문고를 나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마치고 1993년 영국 브리스톨대 청소년지도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준급 영어를 구사하며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부인 노경숙(52) 씨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아들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올해 사업연수원 42기를 수료하고 군복무 중이며 딸은 서울대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포항(53) ▲휘문고 ▲연세대 행정학과 ▲문화관광부 무형문화재과장 ▲관광시설과장 ▲국제관광과장 ▲생활체육과장 ▲국제체육과장 ▲청소년국장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장 ▲체육국장 ▲관광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