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내 주요 실·국장을 두루 섭렵한 기획·정책통이다.
행시 26회로 통일부 대변인을 비롯해 교류협력국장, 정보분석본부장, 남북회담본부장, 정책실장, 기조실장 등을 거쳤다. 1984년 당시 국토통일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30년 가까이 남북관계 업무를 맡아왔다.
머리 회전이 빨라 업무 감각이 뛰어나고 일 처리가 스마트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핵심을 잘 짚고 큰 그림을 잘 그린다는 평가다.
모나지 않은 원만한 성격에 합리적인 '외유내강형' 스타일이다. 소탈하고 친화력이 있어 통일부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북제재인 5·24조치 당시 교류협력국장으로서 핵심 실무를 담당했다. 같은 해 2월에는 개성·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 수석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내부 출신 차관으로서 새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인 '류길재호'의 안착과 조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인 박명선씨 사이에 2남.
▲서울(53) ▲우신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코네티컷대 국제정치학 석사 ▲교류1과장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정책조정부 과장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정보분석본부장 ▲홍보관리관 ▲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교류협력국장 ▲남북회담본부장 ▲통일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