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4대 사회악 척결…경찰 핵심 역할 당부”

입력 2013.03.15 (06:13)

수정 2013.03.15 (08:3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경찰대 졸업식에서 학교 폭력과 성폭력 등 이른바 4대 사회악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하고 경찰의 핵심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와 성폭력 특별수사대 설치도 지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대 졸업식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행복의 기초는 바로 국민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폭력과 성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 등 이른바 4대 사회악 척결을 경찰이 완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구석구석까지 파고든 탈법과 무질서 구조적인 부조리와 반칙을 엄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본부와 성폭력 특별 수사대를 발족시켜 민생 안정을 선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민 보호가 경찰 책임이라면 경찰 보호는 국가의 의무라며, 경찰 제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4대 사회악 같은 우리 사회문제를 척결하고자 할 때 그 길은 외롭고 힘들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경찰 초급 간부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겐 스스로 당당하고 깨끗해야 한다며 각별한 사명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학교 폭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총리실과 교육부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