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검찰총장 채동욱·국세청장 김덕중 내정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총장에 채동욱 서울고검장을, 국세청장에 김덕중 중부지방국세청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또 경찰청장엔 이성한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발탁하는 등 18명의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관급인 검찰총장에 채동욱 서울고검장이 내정됐습니다.

서울 출신으로 대검찰청 차장을 역임했습니다.

국세청장엔 김덕중 중부지방 국세청장이 발탁됐습니다.

대전 출신으로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지냈습니다.

경찰청장엔 이성한 부산지방경찰청장이 기용됐습니다.

서울 출신으로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습니다.

관세청장에 백운찬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 민형종 조달청 차장, 통계청장에 박형수 한국조세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이 내정됐고, 병무청장엔 박창명 경상대 초빙교수, 방위사업청장에 이용걸 국방부 차관, 소방방재청장에 남상호 대전대 대우교수가 기용됐습니다.

문화재청장엔 변영섭 고려대 교수가, 농촌진흥청장엔 이양호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산림청장엔 신원섭 충북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중소기업청장에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공동회장, 특허청장에 김영민 특허청 차장, 기상청장에 이일수 기상청 차장이 기용됐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충재 차장이, 해양경찰청장도 김석균 차장이 승진했습니다.

금융감독원장에는 최수현 수석부원장이 발탁됐습니다.

청와대는 전문성을 중시한 인선이라며 임기를 보장하겠다던 경찰청장을 교체한 것은 새로 내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