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예산 효율화 기여…정통 경제관료 출신 현 국방차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예산·재정·공공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행시 23회로 관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옛 기획예산처에서 사회재정심의관, 재정정책기획관, 재정운용기획관 등 국장급 보직을 거쳐 정책홍보관리실장까지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의 첫 예산실장으로 예산정책의 기틀을 닦은 데 이어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맡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에 역점을 뒀다.
2010년 8월 국방차관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군수품을 가격이 싸고 품질이 우수한 민간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국방예산의 효율화에 기여했다.
창의적인 사고로 아이디어가 많고 기획력도 출중하다는 평가다.
대인 관계가 원만하며 부하 직원과의 토론과 소통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경제관료 출신으로는 장수만·노대래 청장에 이어 세 번째로 방사청장에 내정됐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방위력 개선사업을 군 외부의 시각으로 효율화하라는 취지에서 정통 경제관료를 또다시 방사청장에 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출신이지만 친가는 충남 부여다. 부인 조명선(52)씨와 2남.
▲부산(56)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기획예산처 기획총괄과장 ▲사회재정심의관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 ▲재정운용기획관 ▲공공혁신본부장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국방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