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한반도 출격·핵잠수함도 대기…대북 경고

입력 2013.03.19 (20:59)

수정 2013.03.19 (22:45)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군의 전략 폭격기 B-52가 오늘 한반도까지 날아와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고 돌아간데 이어 조만간 핵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도 훈련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훈련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52 전략 폭격기가 오늘 정오쯤 한반도 상공에 들어왔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에 참여해 강원도 영월 필승사격장에 세워진 표적을 폭격한 뒤 괌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8일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미군은 과거에도 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B-52를 투입한 적이 있지만 날짜와 훈련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북한의 핵도발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미국의 한반도 방위공약의 일환인 핵우산 제공을 확인시켜주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보고…."

미국은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핵미사일 장착 잠수함까지 투입해 대북 군사 압박의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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