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우산’ B-52 전략폭격기, 제원과 위력은?

입력 2013.03.19 (21:01)

수정 2013.03.19 (22:45)

<앵커 멘트>

B-52 전략 폭격기는 베트남전과 걸프전에서 위력이 입증된 미군의 강력한 전략무기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B-52의 제원을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B-52는 이른바 융단폭격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1952년 첫 비행에 나선 뒤 60년 넘게 운용되고 있는 세계 최장수 폭격깁니다.

폭탄 31톤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이지만, 속도가 시속 1000km에 달해 기동성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고도 18킬로미터까지 높이 올라갈 수 있어서 미사일로 요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북한에겐 대단히 위협적인 존잽니다.

B-52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베트남 전쟁 때부텁니다.

1972년 미군이 북베트남을 공습한 이른바 '라인베커2 작전'에서는 만 5천 톤 이상의 폭탄을 지상에 쏟아부었습니다.

걸프전 때도 천6백 회 이상 비행하면서 2만 5천 톤의 폭탄을 이라크에 투하했습니다.

다국적군이 사용한 전체 폭탄의 40%를 차지합니다.

B-52에는 핵폭탄도 탑재할 수 있어서 대륙간탄도탄, 잠수함발사미사일과 함께 미국이 보유한 3대 핵 반격수단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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