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모태범, 세계선수권 나란히 ‘2연패’

입력 2013.03.25 (06:03)

수정 2013.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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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와 모태범이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상화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여자 500미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5초 34를 기록해 2위를 0.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모태범은 남자 500미터 1차 레이스에서 3위에 그쳤지만, 2차 레이스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합계 69초 76으로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장거리 종목인 팀 추월에서는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이승훈 등으로 구성된 남자 팀이 은메달, 김보름 등 여자 팀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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