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모태범, 동반 우승 ‘소치 금 예감’

입력 2013.03.25 (21:44)

수정 2013.03.25 (22:01)

<앵커 멘트>

이상화와 모태범이 세계 스피드 스케이팅선수권대회 500미터에서 2년 연속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이룬 쾌거여서 예감이 좋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상화의 레이스는 수준이 달랐습니다.

초반 100미터를 역대 가장 빠른 10초 25에 통과했습니다.

1, 2차 합계 75초 34. 이상화는 2위 왕베이싱에 0.7초나 앞섰습니다.

세계 신기록부터 월드컵 종합우승과 세계선수권 2연속우승까지, 더 이상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이상화 : "올림픽이 열리는 소치 경기장에서 우승해서 더 기쁘고, 자신감도 더 생긴 것 같습니다."

1차에서 3위에 그쳤던 모태범은 현재 1위를 뜻하는 가상의 검은 선을 추월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부진을 털고 시즌 마지막에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모태범 : "시즌 성적이 좋지않아서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마지막 좋은 성적 나서 기쁘다."

장거리 종목인 남녀 팀 추월에서도 값진 첫 메달을 따낸 한국 빙상.

쇼트트랙 신다운과 피겨 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팅까지 같은 달에 모두 세계 정상에 오르며 소치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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