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전원 철수”

입력 2013.04.08 (17:27)

수정 2013.04.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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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북한의 근로자들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명의의 담화에서 개성공단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북한의 근로자들을 전부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건 비서는 담화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에 이바지해야 할 개성공단이 지금 대결의 장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 같은 개성공단은 없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동번영을 위해 군사분계선 일대의 땅을 내줘 공단을 만들었지만 남한은 개성공단이 북한의 '돈줄'이라며 '인질구출' 작전까지 언급하면서 미군까지 끌어들일 계획을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사업을 잠정중단하며, 존폐 여부는 전적으로 남한의 태도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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