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1사 만루 불 껐다! ‘역시 오승환’

입력 2013.04.26 (06:25)

수정 2013.04.26 (08:00)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LG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9회말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무리 오승환이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이 2대 1, 한 점차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한 오승환.

박용택에게 안타, 이어 내야 안타 2개를 내주고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안타 하나면 끝날 수도 있는 상황.

최영진을 삼진으로 잡은 오승환은 이대형까지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불을 껐습니다.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과 선발 장원삼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장원삼(삼성)

롯데는 부진했던 옥스프링이 8개의 삼진을 잡는 호투를 펼쳐 SK를 6대 0으로 이겼습니다.

기아는 9번 타자 홍재호가 석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의 활약으로 엔씨를 11대 4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넥센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장 10회, 두산은 넥센의 구원 선두 손승락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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