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공격진 부진 우려, 골로 씻겠다”

입력 2013.06.15 (19:25)

수정 2013.06.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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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폭격기' 김신욱(25·울산 현대)이 홈그라운드에서의 맹활약을 다짐했다.

김신욱은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사흘 앞둔 1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공격수들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화끈한 골로 우려를 씻겠다"고 공언했다.

김신욱은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7차전에서 전반 12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그는 "평소 울산에서 하던 것 만큼만 하면 잘 됐을텐데 부담감이 커서 그랬던 것 같다"면서 "이번 경기는 내 홈그라운드인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평소보다도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2경기에 출장해 7골을 올리며 페드로(제주), 데얀(서울)에 이어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K리그에서 보여준 '골 본능'을 되살려 이란에게 당한 패배를 반드시 되갚겠다고 했다.

한국은 지난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최종예선에서 당한 첫 패배였고 이후 대표팀은 '본선 진출 위기론'에 시달려야 했다.

김신욱은 "축구선수로서 반드시 설욕하겠다. 다만 (이란과는 달리) 우리는 페어플레이 안에서 승리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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