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52호 홈런 신기록 앞두고 ‘침묵’

입력 2013.06.20 (06:25)

수정 2013.06.20 (10:47)

<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높은 관심속에 개인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에 도전했는데요,

아쉽게 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취재진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관중석에는 잠자리채까지 등장했습니다.

주심은 이승엽의 타석때 바구니의 공을 표식을 해둔 공으로 모두 바꿨습니다.

이처럼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352호 홈런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이승엽은 삼진 두 개를 당하는 등 4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경기에선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정권의 주자 일소 2루타가 터지면서 SK가 4대 2로 이기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정권 (SK) : "이번주 첫 경기를 이겨서 기쁘고 팀에게 하나의 전환점이 될 거 같다."

기아 이범호는 홈런 두방을 터뜨렸습니다.

5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석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7회에도 솔로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범호는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범호의 활약을 앞세운 기아는 8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8회 이병규의 역전 석점 홈런과 잇따라 터진 정성훈의 한점 홈런으로 NC에 4대 1, 역전승을 거두고 NC전 징크스에서 탈출했습니다.

롯데는 화끈한 타격전을 벌인끝에 두산을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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