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호세, 상동 방문 ‘옛 동료와 재회’

입력 2013.06.22 (18:00)

수정 2013.06.22 (20:3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22일 롯데의 2군 구장인 상동구장을 방문했다.

롯데는 호세가 상동구장에서 권두조 퓨처스 감독, 주형광 퓨처스 투수코치, 투수 김사율 등 예전 동료와 재회한 뒤 서로 안부를 물었다고 이날 밝혔다.

권 감독은 호세에게 "몸 상태가 좋아 당장 계약해도 되겠다"고 농담을 건넸고, 호세는 "언제든지 불러만 주면 오케이"라고 화답했다.

1999년 당시 신인이었던 김사율과는 부둥켜안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한편 상동구장에 있는 선수들은 호세의 아들인 도미닉 호세가 야구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들이 쓰는 방망이를 선물했다.

현재 20세인 도미닉 호세는 2011년 LA에인절스로부터 15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4년 전액 장학금을 제시한 스탠퍼드 대학에 진학했다.

도미닉 호세는 대학 졸업 후 메이저리거로 뛰는 꿈을 꾸고 있다.

호세는 "사직구장의 시설이 많이 좋아졌고 상동구장은 처음 와봤는데 시설이 다른 구장에 뒤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전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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