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공항 착륙유도장치 꺼져있었다”

입력 2013.07.08 (06:12)

수정 2013.07.08 (09:56)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가 발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자동 착륙유도장치가 사고 당시 꺼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데버라 허스먼 위원장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지난 달부터 진행된 공사에 따라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이 공항의 '글라이드 스코프'가 꺼져 있다는 통보가 전달됐다"고 말했습니다.

글라이드 스코프는 비행기가 활주로에 적절한 각도를 유지하면서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장치입니다.

허스먼 위원장은 그러나 "이 시스템이 없었던 게 문제였을 가능성은 있지만 이외에도 위성항법장치나 활주로 지시등을 비롯해 조종사의 착륙을 돕는 다른 방법도 있다"면서 반드시 사고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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