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침수 피해 잇따라…도로·보행로 통제

입력 2013.07.22 (12:51)

수정 2013.08.29 (10:21)

<앵커 멘트>

오늘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서울 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

지금까지의 비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서울 시내 저지대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는데요.

서울 서초동과 풍납동, 문정동, 시흥동, 가리봉동 등에서 주택 80여 곳이 침수되면서 서울시에 배수지원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독산동 주택가에서는 길이 7미터 폭 1미터의 담장이 무너져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지하철 인접 도로에도 물이 차면서 출근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사당역과 강남역 주변, 선릉역 등 인근 도로 등에서는 오늘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됐습니다.

현재는 물이 빠진 상탭니다.

도림천과 양재천 등지에서는 오늘 새벽에 하천변에 있던 시민 7명이 한 때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일부 도로와 보행로 등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현재 수위 7 미터를 기록하면서 오전 9시 45분을 기점으로 보행자 통행에 이어 차량 통행까지 전면 금지됐습니다.

청계천은 현재 삼일교부터 중랑천 합류부분까지 부분 통제되고, 오전 중 통행 제한됐던 양재천과 증산철교 하부도로는 현재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시내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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