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중부지방 또 폭우…최고 150mm 더

입력 2013.07.22 (19:07)

수정 2013.07.22 (19:48)

<앵커 멘트>

오후 들어 주춤하던 장맛비는 오늘 밤늦게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폭우를 뿌린 장마전선은 오후 들어 북한지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 경기도 여주에 360mm, 강원도 원주 231mm 등 경기 남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는 3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고, 서울에는 14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은 오늘 밤늦게 다시 중부지방으로 내려옵니다.

자정 무렵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 내일 새벽엔 중부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엔 한 시간에 30mm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는 장마전선이 더 남쪽으로 내려가 연일 폭염이 이어지던 남부지방에도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강우량은 중부와 전북 서해안에 50에서 최고 150mm, 호남과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에 20에서 70mm가량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목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엔 장마전선이 남해상에 머물러,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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