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사초 실종…문재인 책임론 반대”

입력 2013.07.24 (11:02)

수정 2013.07.24 (11:46)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국가기록원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실종 사건을 두고 당초 공개를 제안했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의원이 대화록 열람을 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있다면 사퇴한다고 한 것 뿐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문재인 의원은 야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라고 지적하고, 정치권을 위해서라도 말꼬리를 잡아서 상대를 궁지로 모는 행태는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화록 실종에 대한 책임 소재에 대해선 단정적으로 이야기해선 안 된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일단 사실관계를 밝히고 나서 나머지 문제는 정치권에서 어떻게 매듭지을지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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