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화록 실종, 여야 합의해 엄정 수사해야”

입력 2013.07.24 (16:27)

수정 2013.07.24 (18:04)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과 관련해 진상파악은 여야가 합의해서 엄정한 수사를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소모적인 정쟁을 연장시킨 한쪽에 민주당이 서 있게 된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모든 책임은 국회에서 회의록 열람을 최종 결정한 당 대표인 자신에게 있다며, 당내에서 서로 돌을 던지거나 정파적 주장을 하는 것은 자중지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진상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명박 정권이나 특정인에게 회의록 실종의 책임을 묻는 것을 자제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연일 민주당 특정의원과 계파를 공격하며 당내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이와함께 NLL 논쟁과 국정원의 대선 개입 문제 등은 국정원 국조의 장에서 진실을 규명하자며 새누리당에 국정원 국조와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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