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석민, ‘선두 지킨 홈런쇼’ LG 격파

입력 2013.08.15 (06:27)

수정 2013.08.15 (11:50)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린 박석민의 활약으로 LG를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박석민은 한바퀴를 도는 특이한 자세로 홈런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이 4대 1로 앞선 4회 박석민은 타격을 한 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자세만 보면 평범한 뜬공 같았는데 공은 담장을 넘어가 결정적인 두점 홈런이 됐습니다.

특이한 자세로 홈런을 친 박석민은 앞선 2회에도 2타점 역전타를 치는 등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의 9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석민의 활약으로 삼성은 2위 LG를 한경기 차로 밀어냈습니다.

<인터뷰> 박석민 : "회전하면서 홈런치는 게 꿈이었는데 실제로 쳐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SK는 활발한 타격으로 기아를 8대 1로 꺾고 6연승을 달렸고, NC는 나성범과 권희동의 홈런 2개로 한화를 5대 1로 이겼습니다.

잠실에서는 대접전이 벌어졌습니다.

두산이 7회말 3점을 뽑아내며 5대 4로 역전에 성공하자 롯데도 8회초 반격에 나서 다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8회말 두산이 오재일의 동점타, 민병헌의 역전타를 앞세워 7대 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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