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강하네’ 홍명보호 1대2 패

입력 2013.09.10 (21:55)

수정 2013.09.11 (15:35)

<앵커 멘트>

다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가봅니다.

크로아티아전 어떻게 되고 있죠?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홍명보 감독은 원톱에 조동건을 투입하는 새로운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됐는데 공을 자주 빼앗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오른쪽 날개로 투입된 이청용만이 화려한 개인기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이청용은 공중볼 다툼에도 적극 가담하며 투지를 불살랐습니다.

홍 감독은 후반들어 조동건을 빼고 구자철을 최전방으로 올리는, 일명 제로톱 전술을 가동했습니다.

미드필드진의 압박이 살아나자 손흥민의 돌파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손흥민은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날카로운 슛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후반 중반에 에이스 이청용이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잡았는데 볼 컨트롤이 조금 불안했습니다.

한껏 기세를 올리던 대표팀은 후반 19분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선제 골을 내줬습니다.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져 치고들어오는 선수를 놓쳤습니다.

6분 뒤에 또 한번 왼쪽 수비가 크로아티아의 2대 1 패스에 허물허지며 추가골까지 내줬습니다.

이후 거센 반격을 펼쳤지만 결국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지못하고 2대1로 지고 말았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다음달 브라질과 말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담금질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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