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명한 가을하늘…큰 일교차 ‘주의’

입력 2013.10.09 (08:00)

수정 2013.10.09 (12:10)

네, 24호 태풍 다나스는 부산 인근 해상을 거쳐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물러났습니다.

현재 태풍은 독도 동쪽 1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앞으로 계속 동북동진해 오늘 낮 일본 열도 북쪽 동해상을 지나겠고, 점차 세력이 약해지겠습니다.

아직은 동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울릉도, 독도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남아있고, 동해 앞바다와 남해 동부 전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태풍이 멀어짐에 따라 특보는 한 단계씩 낮아지거나 해제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오늘 낮까지는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전 해상에서 물결이 6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어제부터 제주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경남 남해안에도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특히 경북 동해안 지방엔 일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태풍 끝자락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부 내륙 일부와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이 물러나면서 오늘은 아침에 서울, 경기지방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도 제주와 남해안 지방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금요일인 모레는 중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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