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독도 동쪽 먼 바다서 소멸

입력 2013.10.09 (12:05)

수정 2013.10.09 (14:07)

태풍 '다나스'가 오전 동해 먼바다에서 사라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쯤 '다나스'가 독도 동쪽 240킬로미터 지점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모든 태풍 관련 특보는 해제되고,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만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10월 태풍으로는 15년 만에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다나스'는 시속 3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북상해, 제주도 동쪽 해상에서 대한해협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역에 영향을 줬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에 2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지역에도 10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또, 남해상에서는 최대 초속 36.5미터, 영남 내륙지역에도 초속 3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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