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달 KBS의 단독 보도대로 한신에 입단한 오승환 투수가 드디어 한신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일본 후지카와의 46세이브 기록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무표정한 오승환이 한신 유니폼을 입고 미소를 짓습니다.
한신의 나카무라 단장은 일본 최고 소방수 후지카와의 등번호 22번을 선물했습니다.
<녹취> 나카무라 : "슈퍼스타 오승환 선수 입단을 환영..."
<인터뷰> 오승환 : "후지카와 기록이 46세이브로 알고 있는데 깨면 좋은 거니까.노력."
구종이 단조로운 오승환으로선 직구의 회전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현미경 야구로 불리는 일본의 분석에 대비해 투구폼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특히, 라이벌 요미우리의 강타자들을 넘는 게 우선입니다.
<인터뷰> 오승환 : "아베 선수에 대해 상대하고 싶고.. 다른것보다 정면 승부하겠습니다."
오승환은 삼성의 괌 캠프에 참가한뒤 내년 2월에 한신 스프링캠프에 합류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