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동욱 의혹’ 안행부 공무원 압수수색

입력 2013.12.05 (15:21)

수정 2013.12.05 (19:26)

KBS 뉴스 이미지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채 모 군의 개인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오늘 오후 안정행정부 고위공무원 김 모 씨의 서울 도곡동 자택과 경기도 과천의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청와대 행정관인 조 모 씨가 김 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개인정보 조회를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조 행정관과 친한 사이지만 정보 조회를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을 어제 밤 소환해 조사한데 이어 이르면 내일 김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안전행정부도 어제 청와대 발표 직후 감찰에 착수해 김 씨가 개인정보가 불법 열람된 지난 6월 11일을 전후해 조 행정관과 10여 차례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