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와 1차전, 박병호 4번 타자…이대호 휴식

입력 2015.11.04 (16:24)

수정 2015.1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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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넥센)가 쿠바 야구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1, 2번 테이블세터에는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용규(중견수)와 정근우(2루수)를 내세우고, 3∼5번 중심 타선은 김현수(두산·좌익수)- 박병호(1루수)-손아섭(롯데·우익수)으로 꾸렸다.

6번부터는 나성범(NC·지명타자), 황재균(롯데·3루수), 강민호(롯데·포수), 김재호(두산·유격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김인식 감독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수 위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에서 투구에 맞아 손바닥을 다친 이대호(소프트뱅크)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이대호는 한 타석 정도 고민해 보겠는데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대신 중심타선의 한 축을 맡긴 손아섭에 대해서는 "정확성이 높아 타점 생산 능력이 있는 선수라 중심에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 선발 투수는 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다. 김광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이대은(지바롯데)이 등판해 구위를 점검한다.

김 감독에 따르면 김광현은 5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회에 대비해 쿠바와 4, 5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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