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고척돔 1호 기록’ 쓴 이대은·손아섭

입력 2015.11.04 (22:19)

수정 2015.11.04 (22:27)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개장과 함께 한국야구가 승전고를 울리면서 더욱 의미있는 1호 기록들이 세워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은 4일 고척스카이돔 개장경기로 열린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6-0으로 이겨 첫 승리 팀이 됐다.

선발 김광현(SK)에 이어 4회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빼앗으며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은 이대은(지바롯데)은 고척돔 1호 승리투수로 이름을 새겼다.

1회말 2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손아섭(롯데)은 첫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앞서 박병호(넥센)는 첫 볼넷을 기록했다. 2사 2루에서 쿠바 배터리가 박병호를 고의4구로 걸렀다.

한국 대표팀 마운드에 차례로 오른 김광현-이대은-정우람(SK)-조무근(케이티)-임창민(NC)은 고척돔 첫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고척돔 첫 안타는 선공을 한 쿠바에서 터졌다.

1회초 2사 후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김광현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구리엘은 고척돔 첫 실책의 멍에도 썼다.

4-0으로 앞선 한국의 6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정근우의 중전안타 때 중견수로부터 공을 받은 3루수 구리엘이 정근우를 잡겠다고 1루로 공을 던졌으나 뒤로 빠져 추가 점수를 내줬다.

쿠바의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는 3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고척돔 1호 병살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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