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연구 결과 조사위서 재검증

입력 2005.12.12 (11:45)

수정 2005.12.12 (13:05)

서울대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결과 재검증을 빠른 시일 안에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 노정혜 연구처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조사위원회는 교내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촉하고 필요하면 외부전문가도 위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범위는 원칙적으로 위원회에서 결정하되 우선 지난해 사이언스 논문 보충자료의 데이터에 대해 제기된 사진 중복이나 DNA 지문자료 등에 관한 진상파악이 선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실험노트와 데이터 등 자료분석과 연구원들과의 인터뷰 등이 실시되며 이 조사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의 조사내용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서울대는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에 대한 검증도 위원회의 진상조사 과정에서 파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정혜 연구처장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논문의 데이터 오류에 대한 진상파악이 급선무인만큼, DNA지문분석은 추후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피츠버그 대학과의 협동조사 문제도 필요하다면 협조해 조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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