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련, “서울대 재검증 결정 환영”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은 오늘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학교가 복제배아 줄기세포와 관련한 황우석 교수의 연구 논문에 대해 재검증을 실시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반겼습니다.

과실련은 이에따라 서울대학교가 국내외 전문가들로 이뤄진 객관적인 조사팀을 꾸려 논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증함으로써 현재 제기된 의혹을 말끔히 씻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 피츠버그 대학을 비롯한 해외 과학계는 불충분한 여건에서 논문을 검증하려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서울대학교의 엄정한 검증 결과를 기다려야 하며 언론이나 과학계 모두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소모적인 논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과실련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 과학계가 과학적 연구 과정과 결과에 대한 과학적 신실성을 보장.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