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노사의 화합과 상생인데요, 대립과 갈등을 풀고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는 현장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비정규직문제로 최악의 노사갈등을 겪은 이랜드사.
434일 파업의 가장 큰 후유증은 노사 간 반목과 불신이었습니다.
회사 간부와 직원이 홀로 사는 할머니 집에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면 노사간의 벽도 허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선 길입니다.
<인터뷰>이미진(이랜드리테일 직원) : "노사 간에 봉사활동도 많이 같이하구요 이야기의 장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게 많이 변화됐어요. 많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유명무실했던 노사협의회를 매달 열고, 근로조건도 하나씩 개선해가면서 신뢰의 싹을 틔웠습니다.
파업 사태 1년 반 만에 노사협력 우수기업으로 뽑혔습니다.
<인터뷰>김연배(이랜드리테일 이사) : "무엇보다 노사가 서로 이해하고 상생해야 된다는 정신에 공감을 한 것 같습니다. 올해 노사 화합이 잘 된 것 같습니다."
거의 매년 노사분규를 겪은 이 회사는 부도위기를 맞으면서 노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사측이 먼저 경영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노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인터뷰>박문서(영진약품 전무) : "상생의 길이 무언가 그것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경영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죠."
위기를 반드시 넘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노조는 올해 임금동결과 임단협 유보를, 회사는 고용보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홍승고(영진약품 노조위원장) : "이제는 더이상 대립해서는 안되겠다라는 판단을 노동조합과 회사는 서로 공유하게 됐습니다."
대립과 반목을 걷어내고 상생과 화합을 일궈 낸 기업들. 새해의 앞날이 그 어느때보다 밝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새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노사의 화합과 상생인데요, 대립과 갈등을 풀고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는 현장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비정규직문제로 최악의 노사갈등을 겪은 이랜드사.
434일 파업의 가장 큰 후유증은 노사 간 반목과 불신이었습니다.
회사 간부와 직원이 홀로 사는 할머니 집에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면 노사간의 벽도 허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선 길입니다.
<인터뷰>이미진(이랜드리테일 직원) : "노사 간에 봉사활동도 많이 같이하구요 이야기의 장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게 많이 변화됐어요. 많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유명무실했던 노사협의회를 매달 열고, 근로조건도 하나씩 개선해가면서 신뢰의 싹을 틔웠습니다.
파업 사태 1년 반 만에 노사협력 우수기업으로 뽑혔습니다.
<인터뷰>김연배(이랜드리테일 이사) : "무엇보다 노사가 서로 이해하고 상생해야 된다는 정신에 공감을 한 것 같습니다. 올해 노사 화합이 잘 된 것 같습니다."
거의 매년 노사분규를 겪은 이 회사는 부도위기를 맞으면서 노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사측이 먼저 경영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노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인터뷰>박문서(영진약품 전무) : "상생의 길이 무언가 그것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경영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죠."
위기를 반드시 넘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노조는 올해 임금동결과 임단협 유보를, 회사는 고용보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홍승고(영진약품 노조위원장) : "이제는 더이상 대립해서는 안되겠다라는 판단을 노동조합과 회사는 서로 공유하게 됐습니다."
대립과 반목을 걷어내고 상생과 화합을 일궈 낸 기업들. 새해의 앞날이 그 어느때보다 밝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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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 상생·화합으로 살길
-
- 입력 2010-01-02 21:47:26

<앵커 멘트>
새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노사의 화합과 상생인데요, 대립과 갈등을 풀고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있는 현장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비정규직문제로 최악의 노사갈등을 겪은 이랜드사.
434일 파업의 가장 큰 후유증은 노사 간 반목과 불신이었습니다.
회사 간부와 직원이 홀로 사는 할머니 집에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면 노사간의 벽도 허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선 길입니다.
<인터뷰>이미진(이랜드리테일 직원) : "노사 간에 봉사활동도 많이 같이하구요 이야기의 장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게 많이 변화됐어요. 많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유명무실했던 노사협의회를 매달 열고, 근로조건도 하나씩 개선해가면서 신뢰의 싹을 틔웠습니다.
파업 사태 1년 반 만에 노사협력 우수기업으로 뽑혔습니다.
<인터뷰>김연배(이랜드리테일 이사) : "무엇보다 노사가 서로 이해하고 상생해야 된다는 정신에 공감을 한 것 같습니다. 올해 노사 화합이 잘 된 것 같습니다."
거의 매년 노사분규를 겪은 이 회사는 부도위기를 맞으면서 노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사측이 먼저 경영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노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인터뷰>박문서(영진약품 전무) : "상생의 길이 무언가 그것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경영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죠."
위기를 반드시 넘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노조는 올해 임금동결과 임단협 유보를, 회사는 고용보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홍승고(영진약품 노조위원장) : "이제는 더이상 대립해서는 안되겠다라는 판단을 노동조합과 회사는 서로 공유하게 됐습니다."
대립과 반목을 걷어내고 상생과 화합을 일궈 낸 기업들. 새해의 앞날이 그 어느때보다 밝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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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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