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기적의 역전승으로 만든 ‘가을의 전설’

입력 2015.10.15 (21:45) 수정 2015.10.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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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역대 가을 야구 사상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9회에만 6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은 기적같은 역전 승부에 가을 야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9대 5로 뒤진 9회초 두산은 넥센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두산 타선은 계속해서 적시타를 터트리며 대거 6점을 뽑아내 야구는 9회부터라는걸 증명했습니다.

두산은 지난 2001년 6점차 역전승에 이어, 이번에는 7점 차 승리로 기적의 두산이란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태형(두산 감독) : "선수들이 모두 기대 이상으로 아주 잘해줬다."

9회까지 승리를 확신했던 넥센 선수단과 팬들 모두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넥센은 2008년부터 사용했던 목동 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이 모든 것은 감독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면서, 잠잠하던 가을 잔치 열기가 절정에 달하게 됐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선 단 한 번도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두산의 명승부 속에 흥행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기적의 팀으로 떠오른 두산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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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기적의 역전승으로 만든 ‘가을의 전설’
    • 입력 2015-10-15 21:47:00
    • 수정2015-10-15 2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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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역대 가을 야구 사상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9회에만 6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은 기적같은 역전 승부에 가을 야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9대 5로 뒤진 9회초 두산은 넥센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두산 타선은 계속해서 적시타를 터트리며 대거 6점을 뽑아내 야구는 9회부터라는걸 증명했습니다.

두산은 지난 2001년 6점차 역전승에 이어, 이번에는 7점 차 승리로 기적의 두산이란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태형(두산 감독) : "선수들이 모두 기대 이상으로 아주 잘해줬다."

9회까지 승리를 확신했던 넥센 선수단과 팬들 모두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넥센은 2008년부터 사용했던 목동 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이 모든 것은 감독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면서, 잠잠하던 가을 잔치 열기가 절정에 달하게 됐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선 단 한 번도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두산의 명승부 속에 흥행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기적의 팀으로 떠오른 두산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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