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의 도약 조건

입력 2007.01.18 (22:13) 수정 2007.01.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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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희망 2007 건강한 사회를 위한 연속기획 오늘은 우리의 한류문화가 세계 문화시장에서 주류로 뿌리내리기 위한 도약조건을 생각해봤습니다. 김준호 기잡니다.

<리포트>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돼 세계를 향하고 있는 한류바람, 2000년대 들어 김치와 가전제품 등 상품의 인지도를 높였고 이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친밀감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박은정 (서울 대치동): "캐나다서 살았는데, 현지인들이 한국영화 좋아하는 거 보면 뿌듯해요"

그런데 이 환호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3분의 1로 뚝 떨어진 한국영화 수출액이 차갑게 식어가는 한류 열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인터뷰>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되는데 스타 위주 한류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그러나 한류의 새로운 싹은 곳곳에서 돋아나고 있습니다.

세계 대회를 석권하는 비보이들, 외국인 관객 180만명을 끌어모은 '난타', 모두가 스타가 없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한류를 세계에 알리기에 충분합니다.

대중문화 만에 한정된 한류 자산, 다변화 시켜야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한국의 줄넘기를 게임에 접목시킨 한 게임업쳅니다.

40여 종의 휴대전화 게임을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30여 개국에 수출하며 디지털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통 사찰 체험엔 한해 6천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할 정돕니다.

서구형아파트에 한국의 온돌을 갖춘 한국형 아파트가 외국에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지난해 수출액 세계 11위, 그러나 국가브랜드 순위는 25위인 한국.

국력에 못 미치는 인지도를 단숨에 높일 수 있는 대안은 다양한 한류 바람입니다.

<인터뷰>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복, 한글 등 전통문화를 서양문화와 접목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야하고"

고유한 한국문화라는 구슬을 세계인의 보편성이라는 실로 꿸 때 한류는 세계문화의 주류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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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문화의 도약 조건
    • 입력 2007-01-18 21:13:06
    • 수정2007-01-18 22: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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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희망 2007 건강한 사회를 위한 연속기획 오늘은 우리의 한류문화가 세계 문화시장에서 주류로 뿌리내리기 위한 도약조건을 생각해봤습니다. 김준호 기잡니다. <리포트>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돼 세계를 향하고 있는 한류바람, 2000년대 들어 김치와 가전제품 등 상품의 인지도를 높였고 이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친밀감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박은정 (서울 대치동): "캐나다서 살았는데, 현지인들이 한국영화 좋아하는 거 보면 뿌듯해요" 그런데 이 환호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3분의 1로 뚝 떨어진 한국영화 수출액이 차갑게 식어가는 한류 열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인터뷰>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되는데 스타 위주 한류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그러나 한류의 새로운 싹은 곳곳에서 돋아나고 있습니다. 세계 대회를 석권하는 비보이들, 외국인 관객 180만명을 끌어모은 '난타', 모두가 스타가 없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한류를 세계에 알리기에 충분합니다. 대중문화 만에 한정된 한류 자산, 다변화 시켜야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한국의 줄넘기를 게임에 접목시킨 한 게임업쳅니다. 40여 종의 휴대전화 게임을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30여 개국에 수출하며 디지털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통 사찰 체험엔 한해 6천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할 정돕니다. 서구형아파트에 한국의 온돌을 갖춘 한국형 아파트가 외국에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지난해 수출액 세계 11위, 그러나 국가브랜드 순위는 25위인 한국. 국력에 못 미치는 인지도를 단숨에 높일 수 있는 대안은 다양한 한류 바람입니다. <인터뷰>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복, 한글 등 전통문화를 서양문화와 접목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야하고" 고유한 한국문화라는 구슬을 세계인의 보편성이라는 실로 꿸 때 한류는 세계문화의 주류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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