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넘어 평창으로] 이상화, 세계신 기대하는 이유!

<앵커 멘트>

동계 스포츠를 조명해보는 시간, 오늘의 주인공은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의 세계 최강 이상화 선수입니다.

소치 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이상화는 세계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힘차게 새해를 달립니다.

올시즌 월드컵 500미터에서 6연속 우승한 이상화는 최고 기대주입니다.

이런 가파른 상승세는 초반 훈련에 집중한 덕입니다.

2010년, 초반 100미터 기록이 10.4초 대에 머물렀지만 올시즌 실전에선 10.31초, 연습 최고기록은 10.2초 대까지 내려갔습니다.

빙상계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상화 : "0.1초의 승부기때문에 초반 훈련에 집중한 게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달말 월드컵 6차 대회와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이 열리는 캘거리와 솔트레이크는 해발 1000미터 이상의 고지대입니다.

빙질도 좋아 빙상계에서는 0.4초에서 0.8초의 기록 단축효과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뷰> 이상화 : "100미터 뿐만아니라 나머지 400을 끌고 갈수 있는 몸을 만들면 좋은 기록 나올것."

현재 세계기록과 이상화의 최고 기록은 0.3초 차, 올림픽을 1년 앞두고 뱀띠 이상화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