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나라서 동반 우승 ‘한국계 남매’ 화제

입력 2015.10.09 (21:50) 수정 2015.10.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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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군인체육대회 골프 종목에 브라질 교포 2세 남매가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9일 동반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꿈을 이룬 두 선수를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쟁자들이 바람에 흔들려도 루카스 리와 루시안 리 남매는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냈습니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오빠 루카스 리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여동생 루시안 리도 안정된 샷으로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루카스 리는 7언더파, 루시안 리는 4오버파로 나란히 개인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동반 우승을 노렸던 꿈을 실현했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리 : "똑같은 팀이니깐 되게 기분 좋고요. 일단 우리 가족의 메달 따는 기회가 두 배로 더 있으니까요. 그것도 좋고요."

브라질 이민자 2세로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남매는 나흘 내내 서로 격려하며 선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루시안 리 : "오빠도 오늘 잘 쳐서 많이 좋고요. 네 행복해요."

프로골프 우승 경험이 있는 허인회는 개인전 우승을 놓쳤지만, 단체전 금메달로 체면을 지켰습니다.

근대5종에서는 박동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양궁과 사격, 수영에서도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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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나라서 동반 우승 ‘한국계 남매’ 화제
    • 입력 2015-10-09 21:52:08
    • 수정2015-10-09 23:59:36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군인체육대회 골프 종목에 브라질 교포 2세 남매가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9일 동반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꿈을 이룬 두 선수를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쟁자들이 바람에 흔들려도 루카스 리와 루시안 리 남매는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냈습니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오빠 루카스 리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여동생 루시안 리도 안정된 샷으로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루카스 리는 7언더파, 루시안 리는 4오버파로 나란히 개인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동반 우승을 노렸던 꿈을 실현했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리 : "똑같은 팀이니깐 되게 기분 좋고요. 일단 우리 가족의 메달 따는 기회가 두 배로 더 있으니까요. 그것도 좋고요."

브라질 이민자 2세로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남매는 나흘 내내 서로 격려하며 선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루시안 리 : "오빠도 오늘 잘 쳐서 많이 좋고요. 네 행복해요."

프로골프 우승 경험이 있는 허인회는 개인전 우승을 놓쳤지만, 단체전 금메달로 체면을 지켰습니다.

근대5종에서는 박동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양궁과 사격, 수영에서도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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