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청와대…후속 인선·내각 개편 ‘고심’

입력 2016.10.31 (21:43) 수정 2016.10.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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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청와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병용 기자! 어제(30일) 일부 청와대 비서진 개편 인사가 발표됐는데, 오늘(31일)은 조용하군요?

<답변>
박 대통령은 오늘(31일) 아무 일정도 잡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처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비공개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심 측근들의 사표를 수리한 상태에서 인사를 하다 보니 대통령의 고민이 더 깊은 것 같습니다.

어제(30일) 민정수석과 홍보수석 인사만 했기 때문에 우선, 공석인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인사를 해야 합니다.

수석 인사와 관련해서는 정치권 인물들 보다는 관료나 전문가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청와대 참모진이 채워지지 않아서 업무에 차질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참모진 인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일부 업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비서실장이나 정책조정수석 주재 회의들이 열리지 못하고 있고, 모레(2일) 국회 운영위에도 누가 나가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청와대 비서실 인사는 이번 주 중 가급적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거국중립내각이나 책임총리제와 관련해 총리 교체 등 내각 개편에 대해서도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이 거국내각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내각 개편 문제는 정치권 상황을 좀 더 지켜 보면서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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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청와대…후속 인선·내각 개편 ‘고심’
    • 입력 2016-10-31 21:44:56
    • 수정2016-10-31 22: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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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청와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병용 기자! 어제(30일) 일부 청와대 비서진 개편 인사가 발표됐는데, 오늘(31일)은 조용하군요? <답변> 박 대통령은 오늘(31일) 아무 일정도 잡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처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비공개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심 측근들의 사표를 수리한 상태에서 인사를 하다 보니 대통령의 고민이 더 깊은 것 같습니다. 어제(30일) 민정수석과 홍보수석 인사만 했기 때문에 우선, 공석인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인사를 해야 합니다. 수석 인사와 관련해서는 정치권 인물들 보다는 관료나 전문가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청와대 참모진이 채워지지 않아서 업무에 차질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참모진 인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일부 업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비서실장이나 정책조정수석 주재 회의들이 열리지 못하고 있고, 모레(2일) 국회 운영위에도 누가 나가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청와대 비서실 인사는 이번 주 중 가급적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거국중립내각이나 책임총리제와 관련해 총리 교체 등 내각 개편에 대해서도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이 거국내각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내각 개편 문제는 정치권 상황을 좀 더 지켜 보면서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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