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강공’ 두산, 2년만 KS행…삼성 붙자!

입력 2015.10.24 (21:29) 수정 2015.10.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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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두산이 뚝심의 강공 작전으로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정규리그 1위팀 삼성과 대망의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은 경기초반 NC 이호준과 박민우에 적시타를 허용해 2대 0까지 끌려갔습니다.

스튜어트의 호투에 막혔던 두산 타선은 4회부터 특유의 뚝심을 발휘했습니다.

양의지가 한 점 홈런을 터뜨려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5회에는 김태형 감독이 노아웃 2루에서 번트 대신 과감하게 강공을 택해 대량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정수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4번타자 김현수의 극적인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4대 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이현승의 3이닝 무실점 마무리를 더해 NC를 6대 4로 이겨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양의지(두산 포수) : "하늘이 또 도와줘서 (홈런이 됐고) 우리로 분위기가 넘어간 것 같습니다."

두산의 승리로 1, 4차전 승리팀의 100% 5차전 승리 공식은 또 한 번 적중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형(두산 감독) : "끌려가는 것 보다 한 번의 역전을 위해 강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경기에선 졌지만 NC 우익수 나성범은 9회 투수로 깜짝 변신해 시속 147km의 강속구로 오재원을 아웃시켜 갈채를 받았습니다.

시리즈 MVP에는 두산의 3승 가운데 2승을 책임진 니퍼트가 선정된 가운데 두산은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만나 최고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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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심의 강공’ 두산, 2년만 KS행…삼성 붙자!
    • 입력 2015-10-24 21:30:20
    • 수정2015-10-24 22: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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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두산이 뚝심의 강공 작전으로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정규리그 1위팀 삼성과 대망의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은 경기초반 NC 이호준과 박민우에 적시타를 허용해 2대 0까지 끌려갔습니다.

스튜어트의 호투에 막혔던 두산 타선은 4회부터 특유의 뚝심을 발휘했습니다.

양의지가 한 점 홈런을 터뜨려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5회에는 김태형 감독이 노아웃 2루에서 번트 대신 과감하게 강공을 택해 대량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정수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4번타자 김현수의 극적인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4대 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이현승의 3이닝 무실점 마무리를 더해 NC를 6대 4로 이겨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양의지(두산 포수) : "하늘이 또 도와줘서 (홈런이 됐고) 우리로 분위기가 넘어간 것 같습니다."

두산의 승리로 1, 4차전 승리팀의 100% 5차전 승리 공식은 또 한 번 적중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형(두산 감독) : "끌려가는 것 보다 한 번의 역전을 위해 강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경기에선 졌지만 NC 우익수 나성범은 9회 투수로 깜짝 변신해 시속 147km의 강속구로 오재원을 아웃시켜 갈채를 받았습니다.

시리즈 MVP에는 두산의 3승 가운데 2승을 책임진 니퍼트가 선정된 가운데 두산은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만나 최고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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