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6시간만 복귀’ 터키 대통령 “반역 군부 청소하겠다”

입력 2016.07.16 (11:16) 수정 2016.07.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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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12] 터키 대통령 이스탄불 복귀…“쿠데타 실패한 듯”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발생 약 6시간만에 이스탄불로 복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 새벽 4시쯤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군부가 보스포러스해협 대교와 아타튀르크 공항 장악에 나선 지 약 6시간만이다. 공항을 에워싸고 있던 지지자들은 에르도안의 귀환 소식에 환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공항 연설에서 이번 쿠데타를 '반역행위'로 규정하고 "군부 청소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은 "이번 봉기는 국가의 단합을 원치 않는 군부의 일부가 이슬람 수피즘 성직자인 페툴라 귤렌의 명령을 받아 저지른 것"이라며 이슬람 수피즘 성직자인 페툴라 귤렌 추종자들이 일으킨 소동이라고 일축했다. 귤렌은 미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인물로 그동안 에르도안을 강력히 비판해왔다.

그는 "수도 앙카라에서 내각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의 도착 직전 이스탄불 상공은 전투기 소음으로 가득했으며, 공항쪽에서는 큰 폭발음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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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6 11:16:34
    • 수정2016-07-16 12:07:29
    국제

[연관 기사]☞ [뉴스12] 터키 대통령 이스탄불 복귀…“쿠데타 실패한 듯”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발생 약 6시간만에 이스탄불로 복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 새벽 4시쯤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군부가 보스포러스해협 대교와 아타튀르크 공항 장악에 나선 지 약 6시간만이다. 공항을 에워싸고 있던 지지자들은 에르도안의 귀환 소식에 환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공항 연설에서 이번 쿠데타를 '반역행위'로 규정하고 "군부 청소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은 "이번 봉기는 국가의 단합을 원치 않는 군부의 일부가 이슬람 수피즘 성직자인 페툴라 귤렌의 명령을 받아 저지른 것"이라며 이슬람 수피즘 성직자인 페툴라 귤렌 추종자들이 일으킨 소동이라고 일축했다. 귤렌은 미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인물로 그동안 에르도안을 강력히 비판해왔다.

그는 "수도 앙카라에서 내각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의 도착 직전 이스탄불 상공은 전투기 소음으로 가득했으며, 공항쪽에서는 큰 폭발음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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