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해외 전훈 총력

입력 2006.01.02 (22:02)

수정 2006.01.03 (09:48)

<앵커 멘트>

희망차게 밝아온 월드컵의 해 2006년, 축구 대표팀은 오는 15일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합니다.
지구를 한 바퀴 이상 도는 대장정에 다시 한번 신화에 도전하는 우리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4강 신화의 본격적 출발은 2002년, 40여 일에 걸쳐 실시했던 미주 전지훈련, 평가전이었습니다.
당시 히딩크호는 2무 4패 참담한 성적표를 얻는데 그쳤지만, 그렇게 밟히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냈고 이후 들풀처럼 질긴, 조직력을 얻었습니다.
2006년 6주간의 전지훈련, 사실상 독일 월드컵의 시작입니다.
두바이를 시작으로, 홍콩, 미국을 거쳐 아시안컵 예선전까지.

지구를 한바퀴 이상 도는 대장정을 통해 아드보카트는 독일 월드컵, 청사진을 만듭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 대표팀 감독] : \"낮은 점유율과 느린 패스,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습관 등을 고쳐 나갈 계획입니다\"

조원희 등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을 확실한 주축선수로 키우는 것도 주요 과제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 대표팀 감독] :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키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선수에게는, 냉혹한 생존 경쟁의 무대인 6주 동안의 대장정.

그 속에서 흘릴 땀방울에 독일월드컵의 향방이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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