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네이션스컵 대비 첫 훈련

입력 2006.01.20 (09:02)

수정 2006.01.20 (09:21)

“아프리카 대륙을 노린다.한국은 그 다음이다”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대륙 최강을 가릴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회 참가차 20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토고는 카이로 외곽 식스쓰옥토버시티 힐튼 골프 피라미드호텔에 짐을 푼 직후 인근 알-라브와 클럽 구장에서 곧바로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CENTER><table width=\"450\" border=\"0\" cellpadding=\"5\" cellspacing=\"1\" bgcolor=\"DDE1E0\"><tr><td>KBS 한국방송은 오는 22일, 일요일 새벽 3시50분 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독일월드컵 G조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갖는 토고의 전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B>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토고 vs 콩고’[KBS 2TV, 22일(일) 새벽 3시50분]</B></a></font></td></tr></table></CENTER>
23명의 선수들은 5시간 동안 비행기 여행의 피로도 잊은 채 스티븐 케시 감독의 지도로 1시간 훈련을 소화했다.
약 20분 운동장을 돌면서 몸풀기를 끝낸 선수들은 콩고민주공화국과 첫 경기에 대비해 미니 게임과 패스, 슈팅 연습을 했다.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히는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1.AS 모나코]와 주전 골키퍼인 코시 아가사[28.프랑스 FC 메스]도 모습을 드러냈다.
케시 감독은 미니게임에서 약점인 측면수비 강화에 신경을 쓰면서 공격에서는 좌우 날개를 활용해 골문 쪽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훈련을 반복했다.
케시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우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능하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치와 선수들 역시 모두 자신만만해 보였다.
슐로우 코치는 스트라이커인 아데바요르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한국과 대결에 대해 슐로우 코치는 \"한국이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그대로 뛰느냐는 물음에는 \"아무도 모른다. 아직은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16개국이 참가, 내달 10일 폐막될 네이션스컵대회는 이집트-리비아전으로 개막된다.
B조에 속한 토고는 22일 오전 3시 콩고민주공화국과 첫 경기를 치른 뒤 26일 과 30일 카메룬, 앙골라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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