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내분 진화..카메룬戰 총력

입력 2006.01.24 (22:01)

수정 2006.01.24 (22:05)

<앵커 멘트>

한편 팀 내분을 수습한 토고가 오는 26일 아프리카 최강팀 카메룬과 2차전을 치릅니다.
이 소식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분이 수습된 토고의 훈련 분위기는 비교적 활기찼습니다.
케시 감독은 아데바요르와 간간이 웃음을 주고받는 등 분위기 쇄신에 주력했습니다.
내분의 장본인이었던 아데바요르는 팀을 떠나겠다는 말을 철회하고,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 아데바요르[토고 축구 대표팀 공격수] : \"팀을 떠난다고 한 게 사실입니까?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2차전 상대 카메룬은 네이션스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아프리카 최강팀.

카메룬에 질 경우 8강 진출이 좌절되는 토고로선 배수의 진을 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들쭉날쭉하던 도깨비 팀 토고의 전력이 카메룬전에서는 100% 발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케시 감독은 일단 카메룬전 필승 카드로 아데바요르와 올루파데 투톱을 준비중입니다.
사실상 최상의 전력을 갖추고 나오는 만큼 우리로선 어느 때보다 토고의 전력 분석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케시[토고 축구 대표팀 감독] : \"아데바요르도 팀훈련에 참여하고 있고, 우리는 카메룬전 승리를 위해 몰두하고 있습니다\"

토고가 흐트러졌던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카메룬과의 2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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