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전 `정경호-이동국-이천수 스리톱`

입력 2006.01.29 (15:52)

수정 2006.01.29 (15:58)

KBS 뉴스 이미지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 크로아티아와 맞붙는 아드보카트호가 정경호[광주]-이동국[포항]-이천수[울산]로 짜인 스리톱[3-top] 라인을 가동했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9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칼스버그컵 1차전 크로아티아와 A매치에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포백[4-back] 라인은 왼쪽부터 김동진[서울], 최진철[전북], 김상식[성남], 조원희[수원]가 섰고 미드필더진에는 이호[울산]가 수비형으로 처진 가운데 역삼각형 형태로 백지훈[서울]과 김정우[울산]가 포진했다.
수문장은 이운재[수원]가 그대로 나왔다.
크로아티아는 즐라트코 크랑카르 감독의 아들 니코 크랑카르[하이덕 스플리트]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아르두 다 실바[디나모 자그레브], 공격형 미드필더 이반 보스냐크[디나모 자그레브] 등이 나왔다.
=붉은 악마, 대형 통천 응원=
독일월드컵에서 카드섹션 대신 대형 천을 활용한 \'통천 응원\'을 펼쳐보이겠다고 한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가 홍콩 스타디움에 길이 20m 짜리 천을 준비해 대표팀을 성원했다.
원정 응원을 간 붉은 악마 6명과 교민 500여명은 본부석 반대편에 자리잡고 \'대~한민국\'을 외쳤다. 민족의 명절 설이라 한복을 입은 교민도 보였고 아이들은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이홍구 전 총리는 경기장을 찾아 벤치에서 아드보카트 감독과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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