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호의 간판 골잡이인 안정환이 닷새째 훈련중인 대표팀의 분위기와 자신의 소감을 털어놓았습니다.
안정환은 독일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전 동점골. 이탈리아전 역전골.
안정환은 이 두 번의 헤딩골로 2002년 월드컵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4 년이 흐른 지금 안정환은 또다시 대표팀 해결사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훈련에 체력적인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베테랑다운 여유가 묻어났습니다.
<인터뷰> 안정환 (축구대표팀) : "4년 전보다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졌다. 훈련을 통해 채우고 있다."
안정환은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선 현 단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 (축구대표팀) : "체력이다, 전술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
안정환은 닷새째 훈련 중인 대표팀의 분위기를 전하며, 다가오는 월드컵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 (축구대표팀) : "180도 달라졌다, 해보자는 의욕도 넘친다."
어느덧 대표팀의 고 참이 된 안정환, 관록이 배어있는 그의 발끝은 이미 독일을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